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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못한 서재응, 韓美14년 경력이 남긴 메시지

시간2016-01-29 08:51:20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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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가 남긴 메시지는 무엇일까.

전격은퇴를 선언한 KIA 서재응. 그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10승이다. 한 시즌 10승 달성은 투수의 기본적인 목표이자 외부평가의 잣대다. 세이버메트릭스의 발달로 각종 세부 스텟이 활용되고 있지만, 10승의 가치는 여전히 특별하다.

매년 KBO리그, 메이저리그, 일본에서 한 시즌 10승 투수가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알고 보면 투수가 매년 10승을 올리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며, 타선과 불펜 등 팀 전력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한다.

서재응에게 가장 아쉬운 키워드가 10승이다. 그는 2002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프로인생을 시작했다.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서 14시즌을 소화했다. 그러나 단 한 시즌도 10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런데 서재응은 정글같은 프로에서 14년을 버텨냈다. 1~2년만에 사라지는 선수가 허다한 프로에서 10승 없이 14승을 버텨낸 건 이유가 있다.

▲확실한 무기

서재응의 현역시절 별명은 '컨트롤 아티스트'였다. 아주 정교한 제구력을 자랑했다. 스트라이크 존 외곽에서 공 1~2개 크기 차이로 스트라이크를 잡거나 볼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인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10승 없이도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 템파베이까지 메이저리그서 나름대로 6시즌을 버텨낸 원동력이었다.

서재응도 처음부터 컨트롤 아티스트는 아니었다. 메츠 마이너리거 시절과 1990년대 후반 국가대표 시절에는 유명한 강속구 피처였다. 그러나 1999년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뒤 구속이 떨어졌다. 보통 이 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재기한 선수는 구속이 올라간다. 하지만, 서재응은 반대였다.

중요한 건 서재응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무기를 다시 만들었다는 점. 이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반적으로 제구력은 구속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향상 가능하다는 게 야구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본래 제구력이 보통 수준인 투수가 리그 최정상급의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업그레이드 되는 건 절대 쉽지 않다. 많은 투수가 살아남기 위해 제구력 향상에 노력하지만, 막상 실전서 부작용을 겪으며 좌절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런 점에서 서재응의 업그레이드는 특별하다. 당시 미국 언론들도 그의 노력을 인정했다. 2003년 9승, 2005년 8승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만약 1999년 수술 후 변신에 실패했다면, 8~9승 문턱에도 가지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

▲팀 퍼스트 정신

서재응은 그 누구보다도 팀 퍼스트 정신이 빼어난 투수였다. 냉정히 살펴보면, 그가 10승 달성에 실패했던 건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영향도 있었다. LA 다저스에서 시즌 도중 탬파베이로 옮겼던 2006년의 경우 시즌 초반 선발등판기회를 잡았으나 부진하면서 불펜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KIA 시절에는 선발로 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강하지 않았던 팀 사정상 불펜을 맡았을 때도 있었다. 실제 서재응은 불펜 전업 후 국내 언론에 "솔직히 불펜보다는 선발이 편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재응의 또 다른 별명은 '나이스 가이'다. 여러 유래가 있지만, 자신이 등판하지 않는 경기서도 동료에게 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유독 잘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랬고, KIA에서도 그랬다. KIA 시절 부진했을 때는 '몸값 비싼 응원단장'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지만, 후배들을 향한 박수와 환호, 격려는 팀 케미스트리에 큰 도움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여전히 개인성적에만 집착, 팀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태도로 비판을 받는 일부 선수들이 있는 걸 감안하면, 서재응의 팀 퍼스트 정신은 좋게 평가 받아야 한다.

서재응은 현역 막바지에는 선수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비활동기간 훈련을 엄격히 금지하고 사회공헌기금을 늘리는 등 KBO리그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리그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재응처럼 리더십이 좋은 고참들은 각 팀에 여럿 있지만, 여전히 선수협회 회장은 구단과의 관계를 고려, 썩 달가워하지 않는 선수가 적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서재응의 마인드는 남달랐다.

서재응은 결국 10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와 KBO리그 합작 통산승수가 70승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가 14년간 야구계에 전한 메시지는 묵직했다.

[서재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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