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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29일 오후 이천훈련원에서 개최된 '2016 장애인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해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행사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장애인체육계 주요 인사들과 국가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리우 패럴림픽 10위권 진입 달성을 위한 영상물 상영과 격려사, 선수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9월로 다가온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 선수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장관은 "올해부터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안정된 훈련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세계선수권대회와 장애인아시안게임, 장애인올림픽에서 4·5·6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도 연금포인트가 적용되도록 관련 규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정부는 대표선수 훈련일수 확대와 실업팀 창단 등을 통해 최적의 훈련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행사 종료 후 김종덕 장관은 대표선수 훈련장과 생활관(숙소), 선수식당 등을 둘러보고, 긴급재난 발생 시 장애인 선수들의 안전대피대책과 선수들의 훈련 중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편, 이날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은 상시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7월 초까지 패럴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를 최종적으로 선발하고, 선발된 선수들은 40여 일간의 특별훈련과 미국 애틀랜타의 전지훈련을 거친 후 리우 패럴림픽에 참가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리우 패럴림픽(9월 7~18일)을 대비해 훈련에만 매진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남은 기간 동안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전략 종목에 집중 투자해 장애인국가대표선수단이 10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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