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공동 4위에 올랐다.
청주 KB 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7-60으로 승리했다. KB와 신한은행은 나란히 11승14패가 됐다. 신한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KB는 경기 초반 데리카 햄비가 신한은행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포스트가 강한 신한은행도 햄비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KB는 자연스럽게 강아정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앞세워 추격하는 흐름.
KB는 햄비의 꾸준한 득점에 변연하도 3점포를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모니크 커리를 앞세워 맹추격, 접전을 이끌었다. 전반전은 KB의 1점 리드. KB는 3쿼터에도 햄비의 골밑 공격, 심성영과 강아정의 3점포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하은주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주춤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마케이샤 게이틀링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KB도 강아정, 변연하, 심성영 등의 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승부처에서 실책과 야투 난조로 추격하지 못했다.
KB는 햄비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 주요 선수들이 파울 트러블에 걸린 약점을 잘 활용했다. KB는 햄비가 31점 9리바운드, 강아정이 14점으로 분전했다. 신한은행은 커리가 1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햄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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