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6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어 갈 주장으로 ‘패스 마스터’ 김동석이 선임됐다.
지난해 인천에 입단한 김동석은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훈련장 안팎에서 팀 내 귀감이 되는 선수다. 김동석은 지난 2015년에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선전을 앞장서서 진두지휘했다.
김도훈 감독은 “김동석 선수가 선수들과의 관계가 돈독하다. 작년 후반기부터 주장을 맡아 선수들을 잘 이끌며 책임을 다해줬다. 올해도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보강된 선수들의 조화가 필요하기에 큰 틀은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올해도 김동석 선수를 주장으로 뽑았다”고 말했다.
주장 김동석은 “2년 연속으로 주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 지난해 우리의 선전이 돌풍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석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어나갈 부주장으로는 김도혁이 선임됐다. 김도훈 감독은 팀 내 분위기메이커로 불리는 김도혁이 성실함을 앞세워 팀 내에 긍정의 바이러스를 전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주장 김도혁 역시 “개인적으로 지난해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했다. 올해는 꼭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게끔 노력하겠다. 주장 (김)동석이형을 잘 돕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인천은 지난 17일부터 중국 쿤밍서 새 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은 오는 3일 귀국해 설 연휴를 보낸 다음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13박 14일 동안 일본 오사카로 마무리 훈련에 나선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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