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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포미닛(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이 걸크러쉬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출사표를 냈다.
포미닛은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클럽 옥타곤에서 미니 6집 앨범 '액츠 세븐'(Act.7)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신곡 '싫어'를 선보인 포미닛은 "일년 만에 컴백 긴장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 예쁘게 봐 달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컴백 콘셉트에 대해 "걸크러쉬로 사랑을 많이 받아서, 더 세지려고 노력했다"라며 "조금 더 가미되면서 세졌고 음악적인 것도 훅에 더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쳐'는 퍼포먼스가 세고, 이번엔 사연이 세다. 개인적으로 성숙해지면서 세진 것 같다"라며 "'미쳐', '이름이 뭐예요'는 어린 마음에 센 건데 지금은 성숙한 느낌이다. 사랑을 하고 있는 얘기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싫어'에 대해 "감정 기복이 심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전하며 "지인과 부모님한테 먼저 들려 드렸는데, 놀라시면서 중간에 '어?' 하시더라.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들을 수록 중독성이 크다"라고 했다.
포미닛은 또 컴백 준비 중 '대박 조짐'이 있었다고 했다. "안무 영상을 찍는데, 정전이 됐다"라며 "안무영상을 찍다가 휴대폰 화면이 나갔다. 앞서 '핫이슈', '이름이 뭐예요' 할 때도 화면이 나갔었다. 나중에 이 영상을 공개할 건데 다시 봐도 신기하다. 대박 예감이 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포미닛은 "'미쳐'가 사랑을 많이 받아서 기대감이 크더라. '싫어'도 꾸준히 관심 많이 가져 달라"로 당부했다.
타이틀곡 '싫어'는 덥스텝 장르 창시자로 불리는 미국 스타 DJ 스크릴렉스가 작곡했으며, 서재우와 손영진이 지원사격 했다. 멤버 전지윤과 김현아가 작사에 참여했다. 이별을 직감한 여자의 처절한 심정을 직설적으로 옮겼다. 변화무쌍한 변주와 중독성 강한 후렴이 돋보이는 곡이다.
신보와 뮤직비디오는 이날 낮 12시 공개됐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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