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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 FIS 스키 월드컵대회의 지원 역할을 할 자원봉사자들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정선군은 1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선수 안내를 비롯한 각종 봉사 활동을 펼칠 자원봉사 발대식을 정선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직위 이준하 대회운영부위원장을 비롯한 전정환 정선군수, 차주영 정선군의회 의장,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 모집한 개최도시와 스키 종목이 활성화된 러시아·캐나다 등 외국인,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 이준하 대회운영부위원장의 격려사로 시작된 발대식은 정선군수와 조직위 자원봉사 전문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유니폼 전달식, 자원봉사 대표자들의 ‘우리의 다짐’ 낭독과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에 앞서 대회 개요와 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교육, 매너․친절 교육을 마쳤으며, 발대식 후에는 경기장으로 이동해 현장 직무 교육을 받았다.
일반과 경기 등 총 22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선수단 입국일인 2일부터 출국일인 8일까지 7일 동안 선수 안내와 방송 지원, 의전 등 여러 분야에 나뉘어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경기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월 20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정선군 자원봉사자 최종삼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가 정선에서 열려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며 "올림픽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자원봉사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학생 자원봉사자인 유지웅씨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대회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 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를 성공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조직위 이준하 대회운영부위원장은 “정선 알파인 경기장 건설은 대한민국의 첫 경험이었지만, 우리 모두의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시설 준비를 마쳤다”며 “우리의 하나된 열정으로 추위를 녹이고, 밝은 미소와 정성 어린 서비스로 대회 성공 개최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첫 테스트 이벤트인 2016 아우디 FIS 스키 월드컵 대회는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활강과 슈퍼대회전으로 나눠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자원봉사 발대식. 사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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