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가 돌아왔다.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맘마미아!' 연습실 공개에서는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박지연, 소녀시대 서현, 김금나, 남경주, 성기윤, 심건우, 오세준, 호산을 비롯 해외 및 국내 스태프가 참석했다.
이날 YB 팀 정의욱은 "2004년 초연에 출연하고 이번에 해리로 돌아왔다"고 운을 뗐고, 타냐 역 김영주는 "이 여자 정말 사랑스럽다. 푹 빠질 것만 같다"고 밝혔다.
샘 역 성기윤은 "또 해도 재밌다"고 말했고, 도나 역 신영숙은 "정말 재밌게 연습하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로 무대에서 만나뵙게 되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빌 역 호산은 "일생에 '맘마미아'를 또 만날 일이 있을까. 지금 최대한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고백했고, 로지 역 홍지민은 "객석에서는 즐겁고 신나는 뮤지컬인 줄 알고 오디션도 보고 하게 됐는데 막상 연습해보니까 객석에서 느끼지 못했던 놀라운 호흡과 약속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며 "연습하면서 이래서 '맘마미아'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고 선배들이 멋지게 공연을 해서 만들어졌구나 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 새로운 로지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OB 팀은 남경주, 전수경, 이경미, 남경주, 이현우. 해리 역 이현우는 "지난 공연에 이어 해리를 맡게 됐는데 하면 할수록 하는 사람이 즐거워는 역할이라 즐겁고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냐 역 전수경은 "연출님이 올 때마다 '아직도 여기 있어?' 하면서 깜짝 놀라는 캐스트 중 하나"라며 "오래 했지만 처음에 젊을 때 시작해서 지금 내 나이를 찾은 것 같다. 계속 하려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샘 역 남경주는 "행복한 바이러스를 최대한 맣이 퍼트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고, 도나 역 최정원은 "여자로서는 나이 들면 섭섭하고 억울하기도 한데 배우로 살아가며 '맘마미아'를 만난건 나이 드는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생각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빌 역 오세준은 "하루 하루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내가 느끼는 행복한 즐거움이 더 많은 사람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고, 로지 역 이경미는 "12년째 로지를 하고 있다. '맘마미아'는 지겨울 게 없다. 12년을 해도 항상 즐겁고 재미있고 하는 배우가 감동이 있다. 그래서 나도 할 수 있을 때까지 꼭 붙잡고 남아보려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2013-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에 공연 될 2016년 뮤지컬 '맘마미아!'는 최정원, 신영숙 (도나), 전수경, 김영주 (타냐), 이경미, 홍지민 (로지), 남경주, 성기윤 (샘), 이현우, 정의욱 (해리), 오세준, 호산 (빌), 박지연, 소녀시대 서현, 김금나 (소피)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 (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9개 나라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불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전세계 메가 히트(Mega Hit) 뮤지컬이다. 오는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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