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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류승우(22)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독일 2부리그 소속 빌레펠트로 임대 이적했다.
레버쿠젠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빌레펠트와 류승우의 임대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류승우는 잔여 시즌을 빌레펠트서 활약하게 됐다. 등번호는 10번이다.
류승우는 “빌레펠트에서 뛰게 돼 기쁘다. 팀에 도움을 주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레버쿠젠에 합류한 류승우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도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다. 브라운슈바이크에서 16경기를 뛰며 4골을 터트린 류승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복귀했지만 벤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류승우는 또 한 번의 임대를 선택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시간을 보장 받기 위한 결정이기도 했다.
한편, 2부리그에서 12위를 기록 중인 빌레펠트는 류승우를 통해 공격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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