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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자신의 꿈을 공개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MC 김제동, 서장훈, 황광희) 마지막 편에는 가수 박정현, 린, 나비, 노을 강균성, 전우성, 노라조 조빈, 이혁, 걸스데이 민아가 출연한 '내 인생의OST'가 전파를 탔다.
이날 41세에 새 출발을 결심한 방청객의 사연을 들은 민아는 "다른 사람들은 내가 꿈을 이뤘을 거라고 생각을 많이 하더라. 그런데 나 또한 꿈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민아는 "이게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노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노래를 하고 싶다. 이게 내 꿈이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방청객을 위해 김동률의 'Jump'를 부르던 민아는 "죄송하다"며 무대를 중단시켰다.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복받쳤기 때문.
이에 김제동안 "언니랑 안고 펑펑 울어라"라고 제안했고, 민아는 방청객에게 다가가 포옹을 건넸다.
민아는 이어 "언니가 갑자기 앞에서 계속 우니까 갑자기 나도... 이 마음을 너무 잘 알겠어서 그래서 그런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공개했다.
한편, '힐링캠프'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으며, 오는 8일 밤 11시 15분부터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MC 유재석, 김구라)가 방송된다.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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