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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최근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에 사고를 당한 엑소 레이 장이싱이 부상 치료차 한국을 찾는다.
레이(24)는 지난 1일 오후 중국 항저우 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날 한국을 찾아 당분간 부상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중국 텅쉰 연예 등 매체가 지난 1일 오후 보도했다.
레이의 매니저는 현지 매체에서 "한국을 찾아 한국에서 보살핌을 받았던 주치의이자 레이의 고질적 허리 통증을 오랫동안 세심히 치료해 온 한국인 의사로부터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이것이 이번에 한국행에 오르는 주요 목적이다"고 밝혔다.
레이는 지난 달 중국에서 드라마 '노구문(老九門)' 촬영 중에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장면을 찍다 오토바이가 갑자기 넘어지는 바람에 땅에 쓰러진 뒤 부상을 입었으며 최근까지 저장성 현지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결국 자신에 대해 잘 아는 한국인 의사를 찾는 선택을 하게 됐다.
레이는 이날 항저우 공항에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보였으며 다소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레이는 다소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위로의 말을 전하는 현지 팬들을 향해 "고마워요! 저 괜찮아요!"라고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시해주는 성의를 보였다고.
한편 레이가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노구문'은 중국 민국 시기 젊은 탐험가와 예술가들의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의 유물탐사 이야기를 그리며 지난 해 11월 저장성 헝뎬 촬영세트장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레이는 '노구문'은 올해 여름방학 특집으로 중국 인터넷 아이치이 TV와 브라운관을 찾아갈 예정이다.
[레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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