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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다음 시즌 새 감독으로 스페인 출신 명장 펩 과르디올라(45)를 선임했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과르디올라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끝나는 7월 이후 맨시티 지휘하게 됐다.
그리고 현재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6월 말까지만 팀을 맡는다.
맨시티는 2008년 아랍에미리트(UAE)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가 팀을 인수한 뒤 천문학적인 투자로 2011-12시즌과 2013-14시즌 두 차례 리그 정상에 오르며 단기간에 EPL 강자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유럽 무대에선 번번이 쓴 잔을 마셨다.
과르디올라 영입은 유럽 정상에 대한 맨시티의 야망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과르디올라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세 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또한 뮌헨에서도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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