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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시그널'이 연장없이 16회로 종영한다.
2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이 연장없이 계획대로 16회로 종영할 예정이다.
'시그널'은 지난해 10월 첫 촬영에 돌입해 지난 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 최근 방송된 4회가 7.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그널'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 스크린 속에서나 볼 법한 캐스팅에 김기천, 장현성, 정해균, 이시아, 김원해 등 조연들까지 빛이 나는 웰메이드 범죄수사극으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4회에서는 경기 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전말이 모두 드러나며 일명 '사이다 전개'로 더욱 큰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연장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의 의견이 있기도 했지만, 연장없이 예정대로 16회로 종영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는 '유령', '쓰리 데이즈' 등을 집필한 디테일의 신 김은희 작가와 '미생'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감독 김원석 PD의 완벽한 사전 기획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tvN 관계자는 "외부의 흔들림 없이, 우직하게 이야기를 밀고 나가기 위해서 대본 수정은 없다. 첫 기획대로 밀고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수사극으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시그널'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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