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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정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메이저리그 우익수 랭킹 톱 15에도 들지 못하는 선수일까.
최근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랭킹을 매기고 있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우익수 랭킹 톱 15'를 발표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이름은 발견할 수 없었다. 추신수는 지난 해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후반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지구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276 22홈런 82타점.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는 당연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지난 해 74경기를 뛰고도 27홈런을 때려 녹슬지 않은 장타력을 보였다.
이어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 J.D.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3~5위를 차지한 가운데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커티스 그랜더슨(뉴욕 메츠)은 6~10위에 올라 톱 10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11~15위는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로키스), 조쉬 레딕(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콜 칼혼(LA 에인절스), 라이언 브론(밀워키 브루어스), 호르헤 솔러(시카고 컵스)의 몫이었다.
이들 중 칼혼은 지난 해 타율 .256 26홈런 83타점, 솔러는 타율 .262 10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사노는 이제 막 우익수로 전향을 시도하는 선수임에도 10위에 올랐다. 추신수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랭킹 발표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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