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이 올 시즌 7번째 트리블 더블을 달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서 웨스트 브룩의 트리플 더블에 힘입어 114-98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승을 달리며 37승 13패 서부 컨퍼런스 단독 3위를 지켰다. 반면 워싱턴은 21승 25패 동부 컨퍼런스 단독 11위로 떨어졌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빛났다. 17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7번째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자신의 커리어 사상 26번째 트리플 더블이기도 했다. 케빈 듀란트와 세르게 이바카도 각각 28점 9리바운드, 19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워싱턴은 존 월이 17점 8어시스트, 브래들리 빌이 3점슛 3개를 포함 18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오클라호마시티의 폭발력을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웨스트브룩과 듀란트의 활약이 빛났다. 인사이드와 외곽할 것 없이 여기저기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바카도 1쿼터에만 9득점하며 리드를 벌렸다. 2쿼터에는 이네스 칸터의 골밑 돌파가 위력을 선보였다. 워싱턴이 마신 고탓과 월을 필두로 추격에 나설 때마다 듀란트와 이바카가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전은 오클라호마시티의 64-52 리드.
워싱턴이 3쿼터 초반 오토 포터 주니어와 고탓의 골밑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이바카, 듀란트, 스티븐 아담스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마지막 4쿼터 디온 웨이터스의 득점과 듀란트의 자유투로 16점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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