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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홍설(김고은)에 무슨일이 생기면 백인호(서강준)가 틀림없이 나타난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 10회에서 홍설은 동생 준(김희찬)이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거짓말을 하고 다닌 손민수(윤지원)에게 폭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육탄전을 벌였다.
정작 힘든 상황이 닥치자 홍설에게 의지가 되는 건 유정(박해진)이 아닌 백인호였다. 만화 주제가 가사처럼 홍설에 무슨 일이 생기면 백인호가 틀림없이 나타났다.
백인호는 손민수와 다툰 후 얼굴에 상처가 난 홍설을 위로했다. 백인호는 "누가 이렇게 만든 거냐. 당장 말하라"고 분노하면서 직접 얼굴에 연고를 발라주는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백인하(이성경)는 인호에게 "너 걔 좋아하냐?"라고 단도직입 적으로 물었는데 백인호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네"라며 쉽게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호는 홍설과 피아노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히 손을 만지게 됐고 얼굴이 빨개지며 뛰는 가슴을 느끼게 됐다.
홍설은 감기에 걸린 백인호를 무심하게 챙겼다. "나 먹으라고?"라며 묻는 백인호에 홍설은 "제가 감기 걸리는 걸 싫어해서. 내 몸은 내가 챙겨야죠. 그쪽 몸도 그쪽이 챙기고. 괜히 허세 부리지 말고 먹어요"라며 그의 건강을 에둘러 챙겼다.
한편 홍설은 남자친구인 유정의 진심을 간파하지 못한 채 오해와 갈등, 화해를 반복했다. 유정은 부쩍 가까워진 홍설과 백인호의 관계를 질투하며 설을 더욱 힘들게 만들 것을 예고했다. 백인호가 유정의 빈자리를 채우며 본격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린 만큼, 유정이 어떤 태도로 반격에 나설 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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