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인지(하이트진로)가 드디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전인지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7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파72, 6541야드)에 열리는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참가한다. LPGA투어 정식 데뷔전이다.
전인지는 지난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5승을 기록하며 대상, 다승왕(5승), 상금왕(9억 1300만 원), 최저타수상(평균 70.56타),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상 등 5관왕에 영예를 안았다. US여자오픈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 무대에서도 2승을 챙기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LPGA 공식 홈페이지는 그의 활약을 조명하며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전인지가 올 시즌 LPGA투어에 참가하는 29명의 루키 중 가장 앞서 있다”면서 그를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개막전에 불참했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포함해 바하마 퓨어실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롯데)도 참가한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SK텔레콤), 김세영(미래에셋), 유소연(하나금융그룹)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개막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불참한다.
[전인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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