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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 박소연(19,단국대)이 동계체전 대학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대학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8.8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소연은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한 차례 넘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남은 요소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서 9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은 박소연은 올해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서 5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하지만 동계체전서 1위를 차지하며 새 시즌을 기대케 했다.
김해진은 45.84점으로 박소연, 최휘(46.41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김해진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다.
한편, 여고부 쇼트에서는 최다빈(16,수리고)이 60.2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최다빈은 이날 여자 싱글 쇼트프래그램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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