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천FC1995가 K리그 클래식 출신 베테랑 골키퍼 권정혁(37)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부천이 3일 영입을 발표한 권정혁은 1996년부터 1997년까지 U-20 청소년대표를 거친 후 히딩크 감독 시절 북중미 골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이후 2001년 울산에서 데뷔해 상무와 포항, 인천, 광주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 8년간 활약했다. 또한 2013년에는 GK 최초 필드골 기록과 함께 최장거리 골이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9년에는 핀란드 1부리그인 로바니에멘 팔로세우라에 입단한 ‘국내 1호’ 유럽파 골키퍼다.
송선호 부천FC 감독은 “이번 시즌 선수단 구성이 매우 젊은 편인데, 경험 많은 권정혁 선수가 합류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정혁은 “오고 싶었던 팀에 오게 되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선수로서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팀 내에서는 맏형으로서 동생들이 운동장에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부천FC 1995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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