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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박성웅과 유승호가 손을 잡았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15회에서는 박동호(박성웅)와 서진우(유승호)가 남규만(남궁민)을 잡기 위해 손을 잡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만은 마약파티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비서 안수범(이시언)의 옷으로 갈아입어 파티장을 빠져나갔고, 박동호에 "마침 잘 만났다. 안 실장이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을 거다. 나한테 불똥 튀는 거 없는지 확인해달라. 뭐하냐. 빨리 움직여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박동호는 "규만아! 똑바로 살아라"라며 "네가 지금까지 저지른 죗값 모두 받게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동호는 최진경(오나라) 검사를 찾아와 "내가 남일호(한진희)를 칠 거다. 도와달라, 검사로서. 나한테 빚진 거 갚을 기회 주는 거다. 아무도 못 건드린 남일호를 건드리면 검찰청 꼭대기에 올라가는 발판이 될 거다"라며 "나한테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동호는 서진우를 찾아와 "너랑 거래하러 왔다. 내가 일호를 칠 거다. 서광 그룹 폭발사고로 남일호를 기소할 거다"라며 "나랑 한 배 탈 생각 없냐"고 부탁했다.
그러자 유승호는 "마침 잘 됐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 송하영 기억하냐. 5개월 전 남규만이 강간하려고 했던 여자. 교묘하게 꽃뱀으로 몰아 덮었더라. 난 그 사건으로 남규만을 법정에 세울 거다"라고 말했고, 박동호는 "나를 철저하게 이용해라. 이젠 나를 믿지 말고 대신 내 행동을 믿어라. 송하영 정보는 다 넘기겠다. 남규만 법정에 세울 영장도 필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했던 아이 서진우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됐지만, 기억을 갑자기 잃은 후 벌어지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리멤버' 박성웅, 유승호.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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