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시애틀로 향한다.
이대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은 미국 에이전트이자 협력사인 MVP 스포츠 그룹과 함께 "이대호가 2016시즌을 맞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도 "이대호, 스티브 레루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3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 한 이대호는 지난 1월 4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개인훈련에 매진하면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이대호는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통해 "우선 그 동안 응원하고 성원해 주신 국내외 야구 관계자 및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배려를 해 주신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 및 모든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메이저리그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기회에 무엇보다 기쁘며 스프링 캠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서 팀에서의 주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충분히 그 목표를 이뤄 낼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 또 수준 높은 경쟁을 통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내 능력을 십분 발휘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대호는 "이와 같은 기회를 선사해 준 시애틀 구단에게 감사 드리고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힘이 돼 준 몬티스 스포츠와 MVP 스포츠의 에이전트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호는 5일 오전 6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