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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구아인이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나폴리가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라치오에 2-0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과 함께 16승5무2패(승점 53점)를 기록해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의 이구아인은 이날 선제골과 함께 올시즌 리그 23호골을 터트려 경기당 한골 기록을 이어가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라치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4분 이구아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카예혼의 패스를 이구아인이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라치오 골키퍼 마르게티는 슈팅을 막아냈지만 볼은 이구아인의 몸에 다시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나폴리는 3분 후 카예혼이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카예혼은 인시네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치오 골망을 흔들었고 나폴리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세리에A 2위 유벤투스는 제노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세리에A 9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는 나폴리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3위 피오렌티나 역시 카르피에 2-1 승리를 거두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구아인(왼쪽).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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