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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축구의 전 사령탑 가오훙보가 다시 감독직에 올랐다.
중국 축구 가오훙보(高洪波.50)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해 다시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고 중국 신화망, 우한만보(武漢晩報) 등 매체에서 4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중국축구협회가 3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급박한 경기 일정으로 인해 중국 축구 내부를 잘 아는 국내 인사에게 다시 중책을 맡기된 것으로 안다고 한 축구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월 8일 프랑스 출신의 알랑 페렝(Alain Perrin.59)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중국 남자축구 사령탑에서 해임한 바 있으며 3주 넘게 해외 유명 감독을 포함한 감독직 공모에 나섰다. 이 가운데 조 본 프레레(69) 전 한국 대표팀 감독도 후보에 오른 뒤 취임 의사를 중국 매체에서 전한 바 있었다.
중국 대표팀 감독에 초청됐던 알랑 페렝 전 감독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지난 2016년 1월까지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번에 중국 남자 축구 사령탑에 다시 오른 가오훙보는 중국 실업축구 리그 공격수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선수 은퇴 후에는 지도자 생활로 접어들었다. 그는 지난 2006년 창춘 야타이, 지난 2013년 상하이 상강, 지난 2014년 장쑤 순톈 등 프로축구 구단의 감독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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