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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올 상반기 대형 신인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설 연휴가 끝난 후부터 본격적으로 그들에 대한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순차적으로 데뷔한다. 올 한해는 대형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시무시한 보이그룹이 등장한다고 예고됐다. 바로 SM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내놓은 NCT(Neo Culture Technology)다.
NCT는 기존에 SM이 키워냈던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등과는 다른 형태를 지닌다. 새로운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의 제한 없는 새로운 개념의 그룹이라는게 SM 측의 설명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7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프리젠테이션 쇼 ‘SMTOWN: New Culture Technology, 2016’에서 NCT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과 확장성이라고 강조하며 “나도 그 끝을 모르는 그룹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NCT의 퍼포먼스와 티저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일부 멤버들은 퍼포먼스가 끝남과 동시에 어둠 속에서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티저 영상에서도 주요 멤버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SM에는 많은 연습생들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 루키즈를 통해 얼굴을 알리지 않고 베일에 싸여있는 연습생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들도 NCT에 대거 포함될 것으로 추정돼 기대를 모은다.
NCT에는 태용, 한솔, 태일, 도영, 마크, 재현, 한솔, 쟈니, 유타, 텐, 제노, 동혁, 재민, 윈윈 등이 멤버로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이들 중 일부는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늘 센터를 지키고 있던 태용은 이미 데뷔한 아이돌 못지 않은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며, 유타도 최근까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타는 NCT의 데뷔가 임박해오자 지난해 말 ‘비정상회담’을 하차했다. 또 MBC뮤직 ‘쇼챔피언’ 진행을 맡았던 도영과 재현 역시 네티즌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이 외에도 많은 연습생들이 SM 측에서 제공한 영상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으며 SM타운 월드투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엑소가 출연했던 엠넷 ‘EXO 902014’에서 엑소 멤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갑작스럽게 데뷔를 알린 NCT는 규모도, 실력, 비주얼도 기대 이상이었다. 강렬한 안무는 물론이고 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한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멤버들의 비주얼도 독보적이었다. 이미 NCT멤버 중 일부는 거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상태다.
NCT는 올 봄 첫 번째 유닛의 데뷔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서울과 도쿄에서 활동할 팀, 하반기 내 중국어권 주요 도시들에서 활동할 팀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동남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등 전세계 각 지역을 베이스로 한 팀들도 탄생시켜, 하나의 좋은 곡을 각 나라의 언어로 발표함은 물론, 동시에 현지 음악시장을 타겟으로 한 음악 및 콘텐츠 역시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전략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한류 현지화’를 이뤄내는걸 목표로 한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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