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하나가 파4 홀인원의 기세를 이어갔다.
장하나(BC카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파72, 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 대회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에서 LPGA 사상 최초로 파4 홀인원을 달성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4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이어 5번 홀(파5), 8번 홀(파4),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홀에서도 안정적인 티샷으로 보기 없이 11번 홀(파3), 14번 홀(파4), 15번 홀(파3),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적어냈다.
LPGA 정식 데뷔전을 치른 전인지(하이트진로)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세영(미래에셋) 등 5명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렉시 톰슨(미국), 최운정(볼빅) 등 9명과 공동 8위에 올랐다. 퓨어실크 바하마 우승자 김효주(롯데)는 1언더파 71타 공동 29위,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SK텔레콤)은 이븐파 72타 공동 38위에 그쳤다.
[장하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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