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에서 서진우(유승호)가 남규만(남궁민)을 수갑채우기 직전 펼친 작전회의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3일 밤 방송된 ‘리멤버’ 15회는 마약파티에서 빠져나간 남규만(남궁민)을 뒤쫓다가 놓친 진우(유승호)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후 진우는 안실장(이시언)을 찾아가서는 회유를 했고, 이에 흔들린 안실장은 친구인 판사 강석규에게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에 쓰인 실제 증거물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그런가 하면 진우는 자신의 과잉기억증후군을 인아에게 말함과 동시에 현재 상태도 털어놓았고, 이에 인아는 그런 그를 따뜻하게 위로하기도 했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진우는 변호사 박동호(박성웅)와 함께 변두리로펌을 찾은 검사 채진경(오나라)에게 남규만의 송하영 강간치사사건 자료를 내놓았고, 이에 인아와 동호, 진경 또한 남규만 체포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 장면 시청률은 22%까지 치솟았다. 이후 진우와 인아가 진경에 의해 수갑이 채워진 규만과 다시금 마주하면서 극적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리멤버’는 1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KBS 2TV‘객주-장사의 신 2015’(11.2%)와 MBC ‘한번 더 해피엔딩’(6.5%)을 제치고 수목극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점유율부문에서도 남성시청자의 경우 10대와 40대가 각각 39%와 37%를 기록하는 등 고루 20%~30%를 넘었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는 10대와 40대가 각각 51%와 4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다른 시청자층도 30%를 훌쩍 넘기며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49시청률’은 7.0%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리멤버’ 15회는 진우와 동호, 규만을 믿던 사람들이 배신을 하고, 특히 규만이 수갑을 차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라며 ”이로 인해 과연 극이 더욱 격렬하게 흐를 예정인데,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