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①] 박보검 "'꽃청춘' 탄보검, 초코우유 별명 맘에 들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보검이 '탄보검'에 대해 언급했다.

박보검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응팔' 촬영차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다녀온 후기를 전했다.

류준열, 고경표, 안재홍과 함께 여행을 떠난 박보검은 "하얀 피부에서 많이 탔다. 팬들은 구운계란이라고 하더라"는 기자의 말에 건치미소를 보이며 "구운계란은 처음 들었다. 여러 의견 중에 난 '초코우유'라는 말이 마음에 들더라"고 말했다.

"구운계란이라는 글도 있어요?(웃음) 전 초코우유가 맘에 들어요. 카페라떼 색깔 같다고도 해주시고 군고구마 같다고도 해주셨는데, 전 초코우유요."

모든 질문에 "좋았다",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초긍정 발언을 하는 그에게, 그럼 안 좋았던 건 뭐였는지 묻자 "너무 많이 타서"라며 '탄보검'을 또다시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청춘' 후기를 묻자 그는 "방송이 나가기 전이고 언제 방송이 시작될지 몰라서, 내가 에피소드를 먼저 말하는 건 실례일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솔직하면서도 생각이 깊은 배우였다.

"'응답하라 1988'로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해요. 그 이후에 곧바로 푸켓 포상휴가를 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뮤직뱅크' 촬영을 하고 다시 영문도 모르고 인천공항에 와서 '꽃청춘'으로 나미비아에 다녀오게 됐어요. 많이 쉬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게 떨리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요."

[박보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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