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측 "악플러 고소, 반성·사과한 이들은 선처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배용준이 잘못을 뉘우친 악플러들을 선처했다.

4일 오후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악플러들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다. 그 중 일부는 벌금형이 내려졌고, 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사과를 받은 뒤 선처를 했다"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배용준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30여 명에 대한 고소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최근 결혼과 관련하여 동일한 아이디를 가진 몇 명의 네티즌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 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데 대해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번에 고소한 네티즌들에 대해 강력한 법조치를 할 것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용준은 지난해 7월 배우 박수진과 결혼식을 올렸다.

[배용준(왼쪽)과 박수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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