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이후광 기자] "선수들이 잘해서 많이 이길 수 있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78-4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위 감독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23승 4패 단독 선두.
쉐키나 스트릭렌이 3점슛 3개를 포함 24점으로 맹활약했고 박혜진, 임영희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삼성생명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18개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1위팀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삼성생명을 제압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잘했다. (삼성생명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붙을 수 있는 팀이고 우승을 확정 지으면 남은 경기 동기 부여가 어렵기 때문에 오늘(4일) 한 번 최선을 다해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통산 100승 달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감흥이 있지는 않다. 내가 잘 가르쳤다기 보다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많이 이긴 것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뒤에서 항상 열심히 뛰어주는 전주원, 박성배 코치한테도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위 감독은 "지난 번 삼성생명 패배 이후 오늘(4일) 강한 압박을 가져갔다. 준비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은행의 색깔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좋은 경기였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위성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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