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이후광 기자] "우승 확정해도 열심히 뛰는 건 똑같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78-4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위 감독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23승 4패 단독 선두.
'베테랑' 임영희는 29분 52초 동안 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기회가 찾아올 때마다 착실하게 기회를 살리며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임영희는 경기 후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해 준비를 많이 했다. 1쿼터부터 수비가 잘 풀려 4쿼터까지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삼성생명전때 연승이 끊겨서 감독님도 오히려 오늘(4일) 새롭게 준비를 하셨다. 그 결과 안되는 부분을 다잡고 갈 수 있었다"라며 "그 경기 패배가 잊고 있었던 부분을 되짚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잔여경기 마음자세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우승을 확정하고 나면 동기 부여가 없게 돼 저조한 경기를 하지 않을까 걱정하신다"면서도 "감독님이 지시하시는대로 따라갈 것이다. 열심히 뛰는 건 똑같다. 출장 시간을 조절해주실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영희는 위성우 감독의 100승 달성에 대해 "감독님이 승부욕이 굉장히 강하시다. 이른 시간에 100승을 달성하셨다"라면서 "감독님이 항상 이기는 경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하신다. 축하해 드릴 일이다"라고 전했다.
[임영희.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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