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동계체전 종합 3위…임은수 우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 유망주’ 유영(12,문원초)이 동계체전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우승은 임은수(13,응봉초)가 차지했다.

유영은 4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여자 싱글 초등부 A조 프리스케이팅에서 109.77점을 받았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2.94점를 기록했던 유영은 총점 162.71점으로 종합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유영은 지난 달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서 183.75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만 11세 8개월이었던 유영은 김연아가 2003년 세운 역대 최연소 우승(만12세6개월)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부진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쇼트에서 2위를 기록했던 임은수가 프리에서 선두에 오르며 총점 174.5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예림(13,양정초)는 173.2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대학부에선 박소연(단국대)가 174.38점으로 우승했다. 여자고등부는 최다빈(수리고)이 178.24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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