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동계체전 빙속 1000m·1500m 우승 '2관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승희(스포츠토토)가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에 올랐다.

박승희는 4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7회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2분09초5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박승희는 전날 10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박승희는 대회 첫날 매스스타트에 불참했지만 이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동계체전을 마무리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을 차지했던 박승희는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지난 해 동계체전에서 500m 은메달과 1000m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승희는 올해에도 2관왕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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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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