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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제2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복면가왕'을 찾는다.
지난해 설특집 파일럿을 통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복면가왕' 등의 인기 예능을 배출한 MBC가 올해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기시켰다. '듀엣가요제'부터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에 MBC 대표 명절 프로그램 '아육대'까지 설 연휴 안방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 준비를 마쳤다.
▲ '이경규의 요리원정대' 6일 오전 7시 55분, 7일 오전 8시
'쿡방' 폐지를 주장했던 개그맨 이경규가 선보이는 '쿡방'이다. '무한도전'에서 '쿡방' 열풍에 불쾌감을 표했던 그가 정작 '쿡방' 프로그램에 직접 도전하게 됐다. 대신 '무한도전' 당시 발언대로 밤 편성이 아닌 아침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연예인과 셰프들이 팀을 이뤄 여러 지역에서 특산물과 식재료를 찾아 새로운 레시피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다.
▲ '톡하는대로' 7일 밤 11시 15분
스타들이 네티즌들의 실시간 SNS 댓글대로 떠나는 무계획 여행이다. 개그맨 유세윤, 가수 차오루 팀, 10대 배우 김동현, 신동우, 노태엽 팀, 절친한 배우 윤계상, 권율 팀이 네티즌과 소통하며 즉흥 여행길에 나선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돌발 상황들이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듀엣가요제' 8일 오후 5시 45분
지난해 추석 때 호평 받았던 '듀엣가요제'를 다시 선보인다. 스타와 일반인이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다. 가수 민경훈, 정준영, 홍진영,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 EXID의 솔지, 마마무의 휘인,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지코 등이 출연해 장르의 폭을 넓혔다. 어떤 새로운 일반인 스타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 '미래일기' 8일 오후 8시 30분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본다는 콘셉트. '시간여행 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 전 축구 국가대표선수 안정환이 80대로 변신하고 가수 제시는 어머니의 나이 58세가 되어 특별한 체험을 한다. 출연자들의 특수분장이 얼마나 실감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2016 아이돌스타 육상·씨름·풋살·양궁 선수권대회' 9일, 10일 오후 5시 45분
올해로 12회째다.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음악방송 무대에서 내려와 경기장에서 실력을 다투는 아이돌 가수들의 열정이 매년 시청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승부를 보여준 바 있다. '백세인생'으로 최근 화제가 된 가수 이애란이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 '몰카배틀-왕좌의 게임' 9일 오후 8시 30분
'몰래카메라'의 9년 만의 귀환. 대결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경규, 방송인 노홍철,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 등 세 명의 MC가 각자 다른 콘셉트와 대상을 선정해 몰래카메라를 실행한다. 이특은 아이돌 스캔들, 노홍철은 감동의 관찰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고 한다.
▲ '인(人)스타워즈' 9일 밤 11시 10분
SNS를 통해 자신이 가진 특별한 팁을 공유해 수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린 '人스타'들의 노하우를 공개하며, 분야별 최고를 뽑는 프로그램. 방송인 김성주와 개그맨 박명수가 MC를 맡았다. 처음 호흡 맞춘 두 사람의 진행 모습도 특별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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