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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밴드 YB가 스페셜 콘셉트 싱글 ‘꽃비’가 5일 0시 발매됐다.
이날 발매된 YB의 ‘꽃비’는 중독성 가득한 후렴구와 애틋함 가득한 가사로 그 시절 향수를 자극 시키고 있다. 더불어 ‘제 20회 뉴-스타 그룹싸운드 경연대회’라는 가상의 타이틀로 그 시절 유행했던 아마추어 밴드들의 경연대회를 콘셉트로 한 재킷 이미지와 대 선배인 방송인 임성훈이 특별 출연한 뮤직비디오 등 음악, 재킷 이미지, 뮤직비디오 등 3박자를 완벽히 갖췄다.
YB는 ‘한국 록 다시 부르기’ 앨범 등을 통해 뛰어난 곡의 재해석 능력을 보여준 것을 시작으로 MBC ‘나는 가수다’ 등 방송과 영화를 통해 선보인 장르불문의 리메이크 곡들로 세대를 초월한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등 정식으로 발표된 곡들만 30여곡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던 YB가 이번엔 ‘꽃비’를 통해 자신들만의 느낌으로 70,80년대 그룹사운드의 음악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YB의 ‘꽃비’는 가사와 멜로디, 연주 기법까지 철저하게 그 시절 선배들의 음악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 시간이 흐른 지금 돌아보면 촌스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현재의 세련됨으로 재포장 하기보단 그 시절 그대로를 고증해 담아낸 것이 YB의 ‘꽃비’의 콘셉트다.
디컴퍼니 소속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종현, 규현, NCT 등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심형준 감독이 이번 ‘꽃비’의 재킷 사진촬영과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동시에 맡았다. 의도된 저화질과 투박한 카메라 워킹으로 3~40년전으로 돌아가 그 때의 TV 방송 속 장면이 그대로 재연된 듯한 느낌을 준다.
YB의 윤도현은 “’꽃비’는 존경하는 ‘송골매’를 비롯해 나의 청춘을 함께 뜨겁게 응원해 준 그 시절 선배 그룹사운드에게 바치는 오마주”라며 “이번 설 연휴 귀성, 귀경길에 가족들과 함께 들으며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선물로 드리고자 특별히 오늘 발매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 YB 신곡 ‘꽃비’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 = 디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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