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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근 메이저리그에는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이슈가 하나 있었다. 바로 내셔널리그의 지명타자 제도 도입 논란이었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반대 입장을 취하는 구단들도 있어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면 많은 팀들의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 분명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피츠버그 담당 기자인 애덤 베리는 5일(한국시각)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은 "내셔널리그에 만약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면 피츠버그 라인업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타순과 포지션은 어떻게 구성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베리는 "몇몇 선수들을 지명타자 자리에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라면서 존 제이소와 마이클 모스를 유력한 지명타자 후보로 꼽았다. 어떨 때는 앤드류 맥커친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지명타자를 맡을 필요도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한다면 강정호는 4번타자와 3루수를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예상 라인업은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강정호(3루수)-제이소 또는 모스(지명타자)-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제이슨 로저스(1루수)-조쉬 해리슨(2루수)-조디 머서(유격수) 순이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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