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빠진 쇼트트랙 대표팀, 5차 월드컵 출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심석희(세화여고)가 빠진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최되는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시즌 1~4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17개를 포함해 3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여자대표팀은 4차대회까지 모든 대회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1~4차 월드컵에 걸려있던 전체 20개의 금메달 중 14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5차대회 출국 직전 심석희가 봉와직염 진단을 받고 출전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여자대표팀은 남은 5, 6차 대회를 5명으로 치른다.

남자대표팀도 비록 메달 수는 여자대표팀보다 적지만 곽윤기(고양시청)가 대표팀 주장답게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팀을 이끌어 가고 있고 이번 시즌 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박지원(단국대)를 비롯해 서이라(화성시청), 박세영(화성시청) 등도 메달을 획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는 500m, 1000m, 1500m (2회)와 계주 경기가 진행된다. 대표팀은 1주일 뒤에 개최되는 6차대회 (12~14일,네덜란드)까지 참가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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