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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휴 잭맨 없는 ‘울버린’은 불가능하다
휴 잭맨이 내년 개봉 예정인 ‘울버린3’를 끝으로 울버린에서 하차합니다. 휴 잭맨은 태론 에거튼과 톰 하디를 후계가로 지목한 적이 있죠. 기자들이 질문에 대해 그의 희망사항을 말한 것 뿐입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사이번 킨버그 각본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디지털 스파이와 인터뷰에서 “울버린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죠. 한마디로 휴 잭맨 없는 ‘울버린’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입니다.
사실상 휴 잭맨의 하차를 끝으로 남성 ‘울버린’ 시대는 막을 내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신은 여성 ‘울버린’ 로라 키니를 주목합니다. 마블은 지난해 11월 로라 키니 코믹북을 선보였죠.
닥터 사라 키니가 울버린의 손상된 ‘유전자 샘플’에서 돌연변이를 복제해 탄생시킨 인물이 로라 키니입니다. 로라 키니는 거침없는 암살자(unstoppable assassin)로 훈련 받습니다. 과연 ‘로라 키니’의 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2021년까지 계속된다
유니버설은 최근 “‘분노의 질주9’은 2019년 4월 19일, ‘분노의 질주10’은 2021년 4월 2일 개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오래 장수하리라고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분노의 질주7’이 지난해 15억 달러의 대박을 터뜨리면서 9편과 10편 제작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분노의 질주8’은 4월 아이슬란드에서 촬영에 돌입하는데, 쿠바와 러시아 촬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로케이션으로 초호화 자동차 액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가폰은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의 게리 그레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습니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감독,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감독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상영된 바 있죠. 오는 28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면서 “이 행성의 영화 보물들이 베일을 벗는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들과 열정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기후변화 다룬 영화 제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케일라 올슨의 영 어덜트 소설 ‘샌드캐슬 엠파이어(Sandcastle Empire)’의 각색판을 제작합니다. 2049년 지구가 기후변화, 해안침수, 인구폭발로 임계점에 다다랐을 때 울프팩이라는 급진단체가 정부를 전복하고 권력을 잡습니다. 소설은 다른 세 명과 함께 울프팩의 노동캠프를 탈출하는 여성 에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에덴은 울프팩을 실각시키는 중요한 인물이죠.
디카프리오는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소설에 매료됐습니다. 최근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을 때도 환경 이슈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트랜스포머’ 5월 촬영 시작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5’가 오는 5월 촬영에 돌입합니다. 2017년 개봉을 목표로 오는 6월 크랭크 인 예정이었으나, 한달 앞당겨졌죠. 구체적인 로케이션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크 월버그는 ‘트랜스포머4’에 이어 케이드 예거 역으로 출연합니다.
구체적인 스토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은 불시착 외계인 우주선과 새로운 덤프트럭 트랜스포머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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