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쇼트트랙월드컵 男 1500m 1차 레이스 金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박지원(단국대)이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은 7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2초02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월드컵 4차 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박지원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영(단국대)는 2분22초083으로 박지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맏형 곽윤기(고양시청)는 레이스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여자부에선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가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최민정(서현고)이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41초346의 기록으로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21분41초200)에 0.146초 뒤진 2위를 차지했다. 김아랑(한국체대)은 동메달을 땄다.

계주 예선에서는 박세영, 박지원, 서이라, 김준천(강릉시청)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이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6분51초583의 기록으로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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