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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타이완의 유명 탤런트가 급성 쇼크로 사망했다.
타이완 유명 탤런트 멍팅리(孟庭麗)가 지난 6일 타이완 현지의 모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타이완 둥썬(東森)신문망 등을 인용, 텅쉰 연예 등 매체에서 7일 보도했다. 향년 50세.
보도에 따르면 멍팅리는 지난 달 26일 드라마 '힘내라! 미령' 촬영 중에 갑자기 쇼크로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그녀는 최근에 폐렴과 심장 질환 진단을 받은 바 있으나 드라마 강행군을 펴다 이같은 불행한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멍팅리는 '재견아랑'(2003), '행복한 파랑새'(2009) 등 20여 편의 타이완 인기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타이완 유명 음료, 가전제품, 오토바이 CF 모델로도 인기를 모아왔다.
타이완 '힘내라! 미령' 드라마 제작진과 유가족 측은 오는 8일 오전 10시 고인의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기자회견을 타이베이 현지에서 열 예정이다.
[타이완 전 여배우 멍팅리. 사진 = 둥썬신문망]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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