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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FC 투비즈가 리그 선두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을 시작했다.
AFC 투비즈는 8일 오전(한국시각) 벨기에 투비즈서 열린 2015-16시즌 벨기에 2부리그 24라운드 로얄 앤트워프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투비즈는 이날 승리로 13승4무6패(승점 43점)를 기록해 선두 앤트워프를 승점 5점차로 추격했다.
리그 1위와 2위의 맞대결인 만큼 AFC 투비즈와 앤트워프의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양팀 합계 36개의 파울이 나올 만큼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팀의 중원 싸움은 치열했다. 전반전 45분은 양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한 채 팽팽한 흐름으로 마무리됐다.
팽팽했던 균형을 깬 건 원정팀 앤트워프였다. 앤트워프는 후반 4분 AFC 수비진을 파고들며 얻어낸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앤트워프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앤트워프의 선제골이 터진 6분 뒤 AFC 투비즈의 미드필더 메간 로랑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AFC 투비즈는 후반 23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공격수 케빈 르페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AFC 투비즈의 공격적인 교체 카드 활용은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AFC 투비즈는 케빈 르페 투입 5분 뒤인 후반 28분 수비수 클레망 파브르가 역전 골을 기록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AFC 투비즈는 오는 14일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유니온 세인트 길로이스전을 통해 후반기 첫 연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 = AFC 투비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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