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플 때나 힘들 때 아들 동현에 털어놔, 든든하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MC그리라는 이름의 래퍼로 활동 중인 김동현은 최근 아빠 김구라가 MC를 맡은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부방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녹화 당시 공개된 김구라 부자의 집은 현관문부터, 집안 여기저기까지 김동현의 사진들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거실 한 편 수납장에는 김구라가 직접 동현이 출연한 방송을 모두 녹화해 둔 수십 개의 CD와 비디오가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방송에서 사용한 사진 판넬까지 세심하게 모아둬 '김동현 박물관'을 연상케 했다.

이에 김구라는 "어렸을 때 정말 귀엽고 예뻤다. 지금도 참 잘 컸다"며 연신 아들자랑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아프거나 힘들 때, 아들 동현이에게 다 털어 놓는다. 착하고 긍정적이라 다 이해해준다. 항상 든든하다"며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현 역시 "아빠가 방송을 쉴 때 같이 머리 식히러 여행도 가고, 많은 대화를 했다. 옆에서 제가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스튜디오를 훈훈한 온기로 채웠다.

김구라, 김동현 부자의 집은 11일 오후 9시 30분 '헌집새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구라, 김동현 부자.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