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가 '우완 영건' 김민우의 호투를 발판 삼아 평가전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일본 고치시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 독립리그팀인 고치 파이팅독스와의 4번째 연습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였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우는 4이닝 피안타 없이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연습경기 동안 두 번의 선발 등판하면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이어서 던진 김범수도 2이닝 1피안타 삼진 4개를 기록하며 호투하였고, 정대훈도 3이닝 2피안타 삼진 4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격에서는 3회말 이창열의 몸에 맞는볼, 허도환의 보내기번트, 장민석의 우전 안타와 강경학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김경언이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기록하였고 이어서 이성열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앞서 나갔다.
4회말에는 신성현과 허도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장민석이 친 타구를 상대팀 1루수가 놓치면서 1점을 얻었고 2사 1,3루에서 1루 주자인 장민석의 도루 시 포수 악송구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고치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13일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오키나와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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