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슛 감각이 좋았다."
신한은행 센터 마케이샤 게이틀링이 12일 삼성생명전서 20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키아 스톡스와의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김단비와의 안정적인 2대2는 물론, 좋은 몸놀림으로 가드들의 패스를 받아 안정적인 자리를 잡은 뒤 점수를 만들어냈다. 간혹 중거리슛도 던졌지만, 득점루트는 단조로운 편. 그러나 높이와 체격 우위는 무시할 수 없었다.
게이틀링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생명을 이겨서 기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복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 답하기 애매하긴 한데, 남은 경기서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다득점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항상 슛을 던지기 전에는 감이 좋다. 오늘은 오픈찬스가 많이 나왔다"라고 웃었다. 이어 "사실 가족과 떨어져있어 외로움이 있었다. 최근에는 괜찮다. 요즘 견제가 많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예상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게이틀링은 "전형수 감독대행의 주문을 잘 따르고 있다.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뛰겠다"라고 했다. 이어 "WKBL은 좋은 리드다. 통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라고 웃었다.
[게이틀링.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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