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LG가 3연패에 빠졌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9-9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3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19승 32패.
LG는 4쿼터 중반까지 KGC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김기윤에게 3점포를 맞으며 9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다시 3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여기까지가 끝이었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경기 초반에 몰아 붙일 수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었다. 쉽게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어이없는 턴오버를 하고 3점슛을 허용하면서 쫓아오게 한 것이 아쉽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할 것을 다 못하고 진 것 같아서 아쉽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공격에서 유기적인 플레이가 안 됐다. 잘 되는 상황에서 집중력 보였어야 하는데 안일한 패스를 하고, 완전한 찬스에서 패스하다가 턴오버가 나왔다. 속공에서 정상적인 수비를 했어야 하는데 U파울을 한 것 등이다"라고 전했다.
아쉬움 속에 패한 LG는 14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LG 김진 감독. 사진=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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