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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주변을 돌아보는 MC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템플스테이에 나섰다. 전현무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휴게소에서 쉬는 것처럼 멈추고 싶었다"고 템플스테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전현무는 스님과의 티타임에서 "제가 여기 온 이유는 몸과 마음이 많이 다쳐서다"라며 "일들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말 그대로 일이 많아서 목도 안 좋아지고 몸에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라며 "그래서 말실수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큰 마음을 먹고 왔다"라고 했다.
이에 스님은 "누구나 실수는 한다"라며 "한번 뱉은 말은 주워담기 힘들다. 경솔한 말은 '죄송하다'고 참회하고 그러지 않으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전현무는 또 "제 방송인생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더"라며 "그 동안 계획적으로 살았다면 지금은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사실 가치관 같은 거 없게 살았는데 나름의 가치관을 갖고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그가 적어 놓은 소원에는 '앞만 보지 않고 주변을 돌아보는 MC가 되겠다'고 적혀 있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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