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압박수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3위 오리온이 13일 2위 모비스와의 홈 경기서 완패했다. 애런 헤인즈가 39점을 퍼부었으나 국내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조 잭슨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성실하지 않은 경기를 선보였다. 당연히 잭슨과 헤인즈의 연계플레이도 나오지 않았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선두 KCC에 2경기 차로 떨어졌다.
추일승 감독은 "압박 수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조 잭슨이 너무 흥분하는 바람에 게임 자체를 그르쳤다. 그래도 목표는 하나다. 남은 경기를 잘 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라고 했다.
헤인즈의 다득점과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저하에 대해서는 "게임 리딩을 해주는 조종자 역할이 이뤄지지 않았다. 헤인즈가 이기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잭슨이 아직 어리다 보니 게임에서 제외할 수는 없었다. 잭슨이 해줘야 한다. 압박을 받는 바람에 세트오펜스가 무너졌다"라고 덧붙였다.
문태종 무득점에 대해서는 "인사이드에서 득점이 이뤄지고 나서 찬스를 봐야 한다"라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가 교훈이 됐다. 다음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고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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