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빈공' KIA, 첫 실전서 주니치에 0-10 완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오키나와 첫 실전서 완패했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 0-10으로 완패했다. KIA는 이날 단 3안타 빈공에 시달렸고, 투수들은 15안타, 5볼넷 10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KIA는 2회말에 3실점, 3회말과 4회말에 잇따라 2실점했다. 7회에도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선발투수 이준영은 2이닝 4피안타 1사구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홍건희도 2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정용운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유창식도 2이닝 1사구 4폭투 3실점으로 무너졌다. 한승혁은 2이닝 무실점으로 괜찮았다.

타선에선 톱타자 윤정우, 2번타자 이진영, 6번타자 나지완이 각각 1안타를 기록했다. 3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주형은 3타수 무안타, 파격적으로 4번타자로 나선 박진두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IA는 15일 우라소에 구장에서 야쿠르트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KIA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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