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보경, 북까지 연주하며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열창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김보경이 북까지 직접 연주하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최백호의 노래를 열창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최백호가 전설로 출연한 가운데, 박기영 남상일 스윗소로우 린 손준호 김보경 레이지본이 경합을 벌였다.

이날 김보경은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열창했다. 특히 김보경은 직접 북까지 준비해 연주하며 더욱 강렬한 사운드를 만들어내 이목을 끌었다.

김보경의 무대를 접한 최백호는 "이 노래는 20살에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노래"라며 "저는 떠나는 사람에게 가을에 떠나지 말아주세요라고 속삭였다면, 김보경은 꽉 잡고 못 가게 말리는 느낌이었다. 너무 멋지게 노래를 해줬다"고 극찬했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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