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정규시즌 우승 경쟁은 모비스와 KCC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65-54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2연승을 거뒀다. 33승18패로 KCC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3위 오리온을 2경기 차로 따돌리며 완벽한 2강 체제가 형성됐다. SK는 5연패에 빠졌다. 19승33패로 9위.
모비스의 13~14일 오리온, SK와의 연전 승리 키워드는 풀코트 프레스다. 유재학 감독은 체력적으로 지쳐 있는 시기, 빡빡한 일정 속에서 역발상으로 체력 소모가 심한 풀코트 프레스로 승부를 걸었고, 통했다. 동시에 자연스럽게 아이라 클라크, 커스버트 빅터, 함지훈으로 이어지는 스리 빅맨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움직임 증가를 유도, 공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봤다.
모비스는 13일 오리온전처럼 이날도 전반전부터 풀 코트 프레스를 꺼냈다. SK 가드진은 흔들렸다. 볼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고, 실책을 쏟아냈다. 모비스는 차곡차곡 속공 득점을 올렸다. 또한, 모비스는 클라크와 빅터의 골밑 전투력이 살아났다. 두 사람은 전반전에만 15점을 합작했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분전했으나 점수 차는 많이 벌어졌다. 모비스는 후반전에도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클라크가 12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SK 사이먼은 패배 속에서도 15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모비스와 KCC는 잔여 3경기 결과로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한다. 16일 모비스는 동부, KCC는 오리온과 나란히 맞붙는다. 그리고 18일 KCC가 SK를, 19일 모비스가 KGC를 상대한다. 21일 최종전서는 KCC가 KGC를, 모비스가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두 팀이 동률로 시즌을 마칠 경우 상대전적(4승2패)서 앞선 KCC가 우승을 차지한다.
부산과 창원에서는 똑같이 3점 버저비터로 극적인 역전극이 나왔다. 부산에선 안양 KGC 인삼공사가 부산 KT 소닉붐에 83-82로 이겼다. KGC는 3쿼터까지 56-65로 뒤졌다. 그러나 4쿼터에 맹추격했다. 마리오 리틀은 71-78로 뒤진 4쿼터 중반 자유투와 3점포로 연속 득점했다. KT도 이재도의 득점으로 경기종료 59초전 82-78로 앞섰다. 그러나 KGC는 48초전 이정현의 득점으로 추격했고, KT는 경기종료 12초전 김우람이 공격에 실패했다. KGC는 작전타임 후 경기종료와 동시에 리틀의 3점포로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리틀이 21점, 찰스 로드가 20점을 올렸다. 30승21패로 4위를 지켰다. KT는 제스퍼 존슨이 21점으로 분전했다. 22승30패로 여전히 7위.
창원에선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95-94로 이겼다. 삼성은 김준일이 경기종료 1분13초전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94-89로 달아났다. 그러나 LG는 포기하지 않았다. 1분4초전 양우섭이 턴오버를 범했으나 상대 공격이 실패하자 수비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이어 33초전 직접 우중간에서 추격의 3점포를 터트렸다. 삼성은 경기종료 9초전 이관희가 3점포를 실패했고, LG는 김종규가 수비리바운드를 걷어낸 뒤 재빨리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경기종료 직전 김영환이 우중간에서 수비수를 앞에 놓고 3점슛을 던졌고, 림을 통과하며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길렌워터가 44점으로 맹활약했다. 20승32패로 8위. 삼성은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22점으로 분전했다. 2연패를 당하며 28승24패로 5위를 확정했다.
[모비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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