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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보름(강원도청)이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보름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7초66을 기록하며 캐나다의 이바니 블롱댕(8분17초53)에 0.13초 뒤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나선 박도영(동두천시청)은 12위를 기록했다.
2015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추가된 매스스타트는 출전 선수들이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 돌아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우승하는 종목이다.
자기 레인이 없어 쇼트트랙처럼 상대 선수와 자리싸움을 펼쳐야 한다. 쇼트트랙 출신의 이승훈, 김보름이 매스스타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다.
2010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김보름은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종별 세계선수권서 은메달을 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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