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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과 홍정호가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뮌헨에 1-3으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과 홍정호는 이날 경기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그 14위에 올라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2연패와 함께 5승6무10패(승점 21점)를 기록하게 됐다.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전 승리로 6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8승2무1패(승점 5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보바딜라가 공격수로 나섰고 카이우비, 트로초스키, 구자철이 공격을 이끌었다. 구벨리우와 코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막스, 클라반, 홍정호, 베르하에그가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코스타와 로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뮐러, 티아고, 비달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베르낫, 알라바, 킴미치, 람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전반 15분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9분 트로초스키를 빼고 모라벡을 투입한데 이어 1분 후에는 구자철 대신 에스바인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뮌헨은 후반 17분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아우크스부르크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지역 왼쪽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6분 부상 당한 홍정호를 빼고 얀커를 투입했다.
뮌헨은 후반 33분 뮐러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뮐러는 코스타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0분 보바딜라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보바딜라는 페널티지역 정면 뮌헨 수비수 사이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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